2019년 5월 9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내년 총선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에 3선 이인영 의원이 친문 김태년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비주류에 가깝다는 평을 들어온 이 원내대표는 강력한 통합과 대야 협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총선을 앞두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어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만납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여론전을, 나 원내대표가 국회 살림을 도맡아 정국을 돌파한다는 전략인데, 꼬인 국회를 정상화할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2년에 대해 시장에서는 미흡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성과가 절실한 정부는 집권 3년 차를 맞아 기업투자를 끌어내고, 재정과 금융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경기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그동안 여러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진보와 보수진영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었죠. 이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두 사람의 양자 대결을 붙여봤는데요. 이 총리가 41%를 얻어 26%를 기록한 황 대표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발사체 관련하여 침묵으로 일관하던 북한이 어제(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전투동원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화력타격훈련"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뒤 사흘 만에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 식량지원을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비핵화 협상 조건으로 제재 완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식량 지원을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학의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당사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로 불러 조사합니다. 김 전 차관을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드러난 뇌물과 성범죄 의혹을 중심으로 밤늦게까지 조사가 예상됩니다.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일당 8명이 지난 2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동안 감금돼 있던 피해 여성 A씨가 이들이 잠든 틈을 타서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린 덕분이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가 지난 7일 오후 5시에 해킹을 당해 7000 비트코인, 약 477억 원이 사라졌다고 공지했습니다. 바이낸스는 국내 투자자만 2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유럽 42개국에서 올해 2월까지 3만 4000여명이 홍역에 걸려 이 가운데 13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알바니아에서 나왔으며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않으면 계속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회장 이후의 새 총수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기업 총수를 지정하는 공정위에 아직 내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알려 가족 간의 분쟁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사고로 숨진 여배우 한지성 씨를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소변을 보러 가드레일을 넘어가는 순간, 이미 한 씨는 차량 뒷편으로 가서 허리를 굽힌 채 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곧바로 사고가 났는데 남편이 사고 상황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CT나 MRI 촬영을 하기 위해선 조영제 주사를 맞아야하는데요. 최근 조영제 주사를 맞은 뒤 두드러기나 호흡 곤란, 쇼크와 같은 부작용 신고가 급증하고, 사망자까지 속출하자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고 당국이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전국 버스 업체 노조의 절반 정도가 오늘부터 이틀간 파업 찬반 투표를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이 요구사항인데 파업에 들어갈 경우 특히 수도권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이 이번 달 말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오는 31일 인천공항 제1·2 터미널에서 입국장 면세점 영업을 개시하며, 입국장 면세점엔 술, 향수, 화장품 등 10개 품목을 살 수 있는데, 담배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이 다음 달 10일부터 누구나 현충탑을 찾아 참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가행사나 기관, 단체의 경우에만 직원 안내에 따라 참배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바뀐 겁니다. 참배는 명예집례관의 목소리에 따라 분향과 경례 그리고 묵념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당구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매출이 늘어나고 실내 미세먼지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매출은 13.5% 늘어난 373만원에 미세먼지는 65%나 감소했다는데요. 사업주와 종사자,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74%에서 90%로 16%포인트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 노키즈 식당은 아동 차별이라며 시정을 권고했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부모인 손님과 그렇지 않은 손님, 업주 간 입장 차가 여전히 공전하면서 노키즈존 논쟁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성인 34%가 부동산 허위 매물에 속은 경험이 있는데, 매물을 보고 찾아가면 "그건 팔렸으니 다른 것을 사라"고 권유하는 게 대표적인 수법이었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이 70%라고 합니다. 소주를 즐기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참이슬과 처음처럼을 마시는 셈인데요. 두 주류회사가 소주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다 보니 최근 지방 소주사들의 경영이 어렵다고 합니다.

■군대가 남성들을 그루밍 세계로 안내하는 입문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군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이른바 PX 화장품으로 화장품을 처음 접하는 남성이 늘고, 군대에서 애용했던 제품을 제대 후에도 계속 구매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2030세대 남성들이 기초 화장품 매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루밍:몸치장, 옷차림 또는 손질이라고 하는 의미)

■전북 완주군이 다른 지역에 사는 자녀들이 부모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타 지역에 있는 자녀들이 부모의 안부 확인을 신청하면 마을 이장이나 지역 활동가 등이 즉시 방문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충청남도가 아이를 낳으면 임대료를 깎아주는 이른바 충남형 행복주택을 공급합니다. 모두 5천 호 공급을 목표로 우선 오는 2022년까지 아산시에 천 호를 제공합니다. 입주 후 아이를 낳으면 월 임대료가 반으로 줄고 두 명을 낳으면 아예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일 10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흘 동안 제18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에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를 비롯해 7개국 40개 작품이 의정부예술의 전당과 시청 앞 광장에서 선보입니다.

■내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 횟수가 연간 두 번으로 늘어납니다. 기존에 연간 한 차례만 시험을 볼 수 있어 건축사 사무소 등에서 근무할 경우 휴직까지 하고 시험에 응시해 사무소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2019년 5월 8일 부동산 뉴스


■'빗나간 예상' 유력했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명단에 없는 이유는
-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마지막 3기 신도시 확정
-광명·시흥, 이번 후보지로 검토하지 않았다
-2015년 특별관리지역 지정되어 개발 등 문제 복잡

■“지금 집 사면 손해” 경고…수도권 주택시장 ‘한파주의보’
-수급안정 불구 수도권 11만가구 추가 공급
-실제공급은 6~7년후…수요심리 관리 포석
-정책 일관성·신뢰성 확보차원 ‘시그널’ 분석
-서울 인기지역은 희소가치 더 높아질 수도

■천정부지 초고가주택…그들만의 리그 ‘→’
-한남더힐 244.75㎡ 84억원 거래
-반포자이·브라운스톤레전드 등
-강남·도심권 사상 최고가 경신
-물량부족 탓…시장영향력 주목

■미혼남녀 44% “내 집 마련 필요하지만 불가능”…女(46.6%)가 더 부정적
-‘반드시 집을 소유해야 한다’ 인식 가장 높아
-여자보다는 남자가 내집마련 필요성 강해
-'경제적으로 부담할 능력이 충분할 때 내집 소유

■꽉 막힌 시장, ‘무순위 청약’이 대안 될까
-사전 무순위 청약 본격화
-결론은 ‘현금부자’… 개선 방안은?
-유주택, 무순위 청약 제도로 다시금 ‘새 아파트 획득의 문’ 열려


2019년 5월 9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정치/사회]

@ 문 대통령, 대북 식량지원 카드로 북미 대화 돌파구 모색...북한 협상 복귀 설득할 명분 마련 차원

☞ 백악관 브리핑선 '식량지원' 빠지고 "FFVD 논의"...청와대 발표엔 'FFVD' 표현없어 논란 → 문 대통령, 트럼프 설득 관측
- 미국 실무라인의 반대를 뛰어넘기 위해 문 대통령이 ‘톱다운’ 방식으로 트럼프에게 이 문제를 꺼냈다는 분석도 있음.
- 한미 정상 통화때 마다 일치된 메시지가 나오지 못하는 것은 양국간 시각차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

▲ 정부, 식량지원 속도 → 통일장관, 대북 지원 재개 공식화 ...설훈 "인도적 지원 이뤄졌다면 北 무력시위 했을까 생각 들어"
- '식량지원 → 남북회담' 추진...국제기구 안통하고 직접 줄 듯 : 쌀 지원때마다 군사적 전용 논란...미국은 '취약계층에 분배' 강조
- FAO(식량농업기구) "주민 40% 식량 긴급지원 필요" → 국가배급 대상 800만 명에 그쳐 쌀 조달능력 없는 주민 치명적
- 진보 언론은 2017년 9월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 800만달러 지원 이행을 촉구

☞ 대북 식량 지원이 남북·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은 되겠지만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
- 미사일 도발 직후 식량 지원은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수 있고,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고,
- 식량지원에 대한 한미 정부내 미묘한 온도 차가 한미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고,
- 단거리 발사체 무력 시위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지원규모와 방식·시기를 놓고 논란 예상됨
- 비건-이도훈 본부장, 이번주 '워킹그룹 회의'가 분수령 → 세계식량계획 총장도 13일 방한...강경화 장관 등 만나 지원 논의

▲ 북한, 협상 교착 길어지자 '핵·경제 병진' 재선언(노동신문 사설) → 美전문가 "김정은, 애초 지원받을 생각 없어 앞으로 핵무기에 더 집착할 것"(조선 4면)

▲ 자발적 모금이라더니...'전농 트랙터'에 지자체 예산 투입 → 전남 영암·보성·장흥군 총 8000만원 지원...유엔 대북제재 역행 (조선 12면)

※ 이란 "핵활동 일부 재개"...미국 "빠른 시일내 추가 제재" 맞불 → 폼페이오, 독일 방문 전격 취소...중동 긴장 고조
- 로하니 대통령, 우라늄 농축활동 재개 압박·핵합의 미국탈퇴 1년만에 전격 선언·60일내 석유-금융제재 해제 요구

☞ 미국의 북핵 협상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북한은 군사도발을 하고도 미국의 칼끝을 피해 가는 상황

※ "트럼프, 이달말 訪日때 아베와 함께 자위대 호위함 오를듯"(요미우리 신문) → 중국 경계 밀착 가속·아베 개헌 시도에 탄력 전망

▲ 최장수 주일 중국대사 떠나는 날 아베 등 1000여명 모여 송별회 → 중·일관계 밀착 상징적 장면...청융화 "이견도 대화로 해결"

※ 리진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문희상 의장에 "한국, 사드입장 분명히 밝혀야"...시진핑 면담 불발에 '홀대' 논란

■ 이인영,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

※ 결선투표에서 이인형(76표), 김태년(49표)에 27표차 승리 → 총선 때 친문(40여명) 공천 위기감이 작동한 것으로 분석
- 靑 향해 '더 이상 친문 주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경고의 메시지 → 대통령 지지율과 친문 마케팅만으론 총선 어렵다는 것임.

▲ 문 대통령 내부 비서관·부처 차관 교체 예정...여권 "선거 대비한 사전 작업" vs 한국당 "靑이 민주당 캠프냐"

☞ 친노·친문 진영 내 분화현상이 현실화 하면서 당청 관계도 변화 예상 → 계파 화합, 국회 정상화가 숙제
- 예상 밖의 몰표는 ‘촛불 정부’의 개혁을 추동하면서 당이 제 목소리를 내달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봐야 (한겨레 사설)

▲ 이인영 "내 안의 낡은 관념,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겠다" → 전대협 1기 의장 지낸 운동권 맏형...이미지 변신하려 머리 염색까지

■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 문 대통령 직무 평가 △`매우 잘했다` 15.4% △`대체로 잘했다` 35.0% △`별로 못했다` 21.9% △`매우 못했다` 22.4% (매경 1면)

△ 잘하고 있는 분야, 대북관계 개선 59.9% △잘못하고 있는 점, 민생·고용악화 59.8% △인사검증 실패 靑책임 43%

△ 패스트트랙 처리, 잘했다 45.3% 잘못했다 43.6% △ 국회 폭력사태 책임, 한국당 44.8% 모름·무응답 26.8% 민주당 24.3%

※ 경제, 자화자찬 △경제부총리 "경제패러다임 전환 성과 나타나" △ 與최고위원 "소주성 효과 소비자 심리 5개월째 상승" (조선 1면)

△수출 첫 6000억달러? 최근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취업 20만명대 증가? 3040 일자리 감소, 청년 체감실업률 최악 △민간소비 최고 수준? 3년만에 가장 나빠

☞ 경제 현실은 엉망인데도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습성화...경제 비판을 보수세력의 이념공세 여기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한것 같다고 지적

▲ 문제는 경제....고용·투자·수출·생산·소비 5중 부진 → 소득주도 성장과 친노조, 규제 하나 제대로 풀지 못하는 정부의 우유부단이 문제(중앙 사설)

■ 기타 뉴스

※ 김학의 오늘 소환...검찰, 회유 의혹 추궁 계획 → 윤중천 측근 "김 전 차관 아내가 진술(2013년 수사 때) 말라며 돈 건네"
- 과거사위, ‘윤씨·내연녀 맞고소’ 조사 권고 → 성폭행 주장한 여성, 윤씨에 보낸 문자엔 '하트' "윤중천, 20억 안 갚으려고…간통 '셀프 고소'"

▲ 윤중천 "김학의, 목동 집 한 채 요구"...확인 땐 뇌물죄 : 2007년초 재개발 과정서 도움 댓가...검찰, 진위 파악 우선·대질 심문 검토(국민 1면)

※ 조국 "검찰총장 설득"...경찰개편 방안 당정청 회의(13일)도 요청 → 검찰은 '여론전 돌입' 내주 총장 기자간담회·검사들은 유튜브 방송

▲ 문무일, 내주 수사권조정 수정안 제시...대검 “시간 여유갖고 차분하게 준비” → 조국, 페북에 “검찰총장 달래기 대상 아니다” 반박

※ 바른미래 김관영 사퇴...15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 의총서 '내년 총선서 통합·선거연대 안 한다' 결의...손학규 대표 거취 싸고 이견 지속

※ 고용부, KBS사장 검찰에 기소 의견 "진실과 미래委, 근로기준법 위반" → 前정부 보도 담당자 징계하려 직원 과반수 동의 규정 어겨
- KBS, '적폐 낙인' 찍은 기자·PD 수시로 불러 조사 → 고용부, 위법 사안 무시땐 차기 정권서 문제될 수 있다 판단한 듯

※ 정권 바뀌면 적폐로 몰릴라...4대강 철거 용역(환경부서 요청 25억 국가프로젝트), 입찰 참여자 '0' 3차례 모두 유찰(조선 33면)

※ 법정서 MB 보기 부담됐나...'40년 집사' 김백준 끝내 불출석 → 증인출석 요구 6번째 불응...항소심, 10일 재판일정 마무리

※ 장자연 사건 수사 총괄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선일보 사회부장(이동한) 협박 받았다" 재판 증인 출석...이 전 부장 "만난적도 협박도 없어"



[경제]

@ 한진그룹 새 총수 발표 전격 연기 → '조원태·현아·현민 갈등설(경영권 분쟁)' 부상
- 공정위 대기업집단 발표 15일 연기 → 내부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못하고 있는 것
- 경영권 확보를 빌미로 조현아·현민이 조 회장에게 다른 계열사의 경영권이나 지분 등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제기됨
- 막대한 상속세·급등한 주가도 의견 일치 지연시킨 주요 이유...공정위 "안내면 직권으로 지정" 총수 일가 형사고발까지 검토

■ 오늘의 이슈

※ 1분기 경상수지 흑자(112억5,000만달러) 6년 9개월만에 최저 → 수출(-8.4%)·수입(-7.6%) 동시에 쪼그라드는 '불황형 흑자'
- 지난 4월에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배당금 송금이 몰려 경사수지마저 적자로 돌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됨

▲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칭와유니 그룹) 4분기 64단 3D 낸드플래시 양산 → 가격 충격 불가피·중국 물량 공세가 가시화 되는 양상임.
- 국내기업과 기술격차 불과 2년...저가품 시장 싹쓸이 가능성 크고, 중국이 자국제품에 강제 탑제 땐 삼성·SK하이닉스 치명타 불가피

※ 미국 "내일 중국산 관세 10% → 25% 인상" 연방공보 게재로 공식화 : 트럼프 "나는 관세에 만족"...월가 무역전쟁 장기화 경고
- 홍콩언론 "시진핑, 협상팀의 추가양보 건의 거부"....오늘 워싱턴 담판 앞두고 치열한 끼싸움 → 미중 모두 경제지표 호전...강경파 목소리 커져

※ '버스대란' 초읽기 → 8일 '부산·울산·충남·충북, 파업가결' 90% 넘어...나머지 7곳은 오늘 결과 나와 10일 전국회의서 파업일정 등 결정
- 국토교통부 추산, 부족한 기사 1만5000명 충원에만 7300억 들어...정부 "요금 올려 메워라" 지자체 "어렵다" 결국 세금 지원 가능성

▲ "주 52시간 때문에 월급 80만원 깎여" 버스기사들 울분 : 격일제 지속에 탄력근로제 적용 “장시간 노동은 여전”

※ 소주성 설계자 홍장표 "정책 수정·보완하겠다" → 최저임금 인상 등 속도조절 시사, 이론 오류 지적엔 "논의해 보겠다"(한경 1면)

▲ 일자리자금 신청 폭주...작년엔 남아돌았는데 이젠 '예산 펑크' 걱정 → 최저임금 인상분 세금으로 메워 올 217만명 지원

▲ 최저임금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기존 방식대로 노사·공익위원이 결정 → 국회 ‘결정체계 이원화’ 처리가 무산됐기 때문임.

※ 삼바 증거인멸에 삼성그룹 보안담당 임원도 가담 : 보안 전문 계열사 삼성 SDS 직원 동원...검찰 "증거인멸·분식 관여자 중첩"
- 삼성 사업지원TF 상무 구속영장 청구...이재용 측근 정현호 사장 턱밑까지 압박 : 경영권 승계작업 드러나면 치명적

★ 성장금융 뉴스 브리핑 → PE·VC 운용사, 벤처·중소기업 뉴스 등

■ 증시 동향

① 코스피 2,168.01(▼ 8.98) ② 코스닥 745.37(▼ 8.08) ③ 환율 1,169.50원(▲ 0.50) ④ 유가 69.41(▼ 1.14) ⑤ 금시세 48,382.54원(▲ 227.95)

○ 해외증권 투자 200조...올들어 4개월간 24조원 증가 : 국내 증시 부진과 장기적인 저금리가 주요 원인...원화 약세 부투기는 원인 중 하나

○ 기관들, 올해 저평가주 순매수(1조3000억원어치)하며 주가 상승 주도 : 현대차·포스코·하이닉스·KB금융 등...전체 종목은 3조 순매도

○ MBK '블라인드펀드'(자금 모은 뒤 투자처 결정) 첫 청산 → 2005년 1.6조 규모 1호 펀드 조성 후 14년만...내부수익률 7.5%로 선방

○ KB증권 발행어음 인가...9조원까지 신규 조달 → 한투·NH증권 이어 3번째 자기자본 2배까지 어음발행

■ 경제 동향

○ 중국, LG-삼성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서 막판 제외...“내년 보조금 폐지할 때까지 시장 열어주지 않겠단 신호”

○ 조동철 금통위원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 우려할 시점" → 통화정책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경고·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 적자 청춘 △스펙전쟁 속 교재비·응시료 부담 △햇살론 중단돼 학원강사·막노동 생활 △빚에 눌려 개인파산 20대 증가율 최고(동아 1면)

○ 독일 올 성장률 전망 0.5%로 반토막...EU, 석 달 만에 또 하향 조정 : 유로존 성장률은 1.2%로 낮춰 美 보호무역에 수출산업 타격

■ 기업 동향

○ 삼성생명, IFRS17(국제보험회계기준) 유리한 해석 이끌어내 '9兆 추정 손실' 방어 → 국제회계기준委 "보험사 보유 계열사 지분, 손익 아닌 자본 처리 가능"

○ 현대차, 중형 왜건 'i40'의 호주 판매량 급감에 수출도 중단 → 유럽 수출마저 줄자 단종설 제기되지만 사측은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임.

▲ 작년 회사 이익 반토막 났는데도...현대차 노조 "순익 30% 나눠주고 정년 연장해달라"

○ 구글 '안드로이드Q' 공개 → 인터넷 연결없이 폰 자체에 AI탑재(실시간 자막·스마트 답장 등)...'1인 1 AI' 시대 열어가겠다는 전략임.

○ 한화케미칼 "아시아나 인수계획 없다...면세사업 9월말 철수" : 1분기 영업익 43% 감소

■ 부동산 시장 및 정책 동향

○ 1·2기 신도시 "집값 사망선고"...안산도 '격앙' → "개발제한구역 묶여 낙후" 창릉·대장동, 개발 기대감

○ '허위 매물' 수백 건 올려도 제재 안 받는 부동산 중개업체 → 보조원 100명 두고 '미끼 글', 시장 침체로 업소간 경쟁 치열

○ 국민연금 투자결정委 절반 `국민연금 미가입자` : 4개 위원회 82명중 41명은 사학·공무원연금 수급대상

○ 가스공사 수소사업 로드맵...수도권(일산·청라·안산 등)에 수소차 연료공장 구축 → 운송비 절감으로 수소 가격 하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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